동선
동선(Copper Wire)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전송매체로 두 가닥의 절연된 동선이 균일하게 서로 감겨 있는 형태를 취한다. 한 쌍이 하나의 전송링크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여러 쌍이 다발로 구성된다. 서로 꼬임선이 되도록 하여 간섭 효과를 최소화 한다. 그러나 동선은 거리, 대역폭, 전송률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고, 간섭이나 잡음에 매우 민감하다.
동선은 100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는 1Mbps 이상의 전송률을 보이나, 1km 이상에서는 전송률이 현저히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송장치와 수신장치의 거리가 멀어지면 사용에 제약을 받게 된다.
동축케이블
동축케이블(Coaxial Cable)은 동선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도체로 구성되나, 두 개의 단일 전선과 그를 감싸고 있는 원통형의 외부도체로 구성된다. 내부도체는 균일한 간격으로 절연체 링이나 고체 유전체로 감싸여 고정된다. 외부도체는 보호막으로 감싸여 있다. 동축케이블은 동선보다 높은 주파수 효율과 데이터 전송율을 갖는다.
그러나 동축케이블도 감쇄, 열잡음, 상호잡음변조 등에 따른 제약이 있어서 장거리 전송 시 수 km마다 리피터(Repeater)가 필요하다. 리피터란 약한 신호를 복원시키는 장치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수록 리피터가 더 많이 필요하다.
광섬유
광원에서 생성된 정보는 광섬유(Optical Fiber)를 통해 전송한다. 광섬유는 2~125㎛ 정도의 매우 가느다란 전송매체로, 유리 또는 플라스틱을 이용해 제작한다. 그러나 빛을 이용하는 방식에는 빛이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감쇄와 빛의 분산에 따른 제약이 있다. 감쇄의 경우 빛을 증폭하고, 분산은 산란의 영향이 적은 파장대역으로 전이하는 방법으로 개선한다.
광섬유는 전파 모드 수에 따라 단일 모드와 다중 모드 광섬유로 분류된다. 빛의 전파 모드가 여러 개이면 다중 모드 광섬유라고 하고, 기본 모드 빛만 통과시키면 단일 모드 광섬유이다. 또한 굴절률에 따라 광섬유를 분류할 때는 다중 모드 광섬유인 경우 계단형과 경사형으로 구분한다.
마이크로파
지구의 대기는 전자파를 전송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매체이다. 대기의 전리층을 이용한 마이크로파(Microwave) 통신은 장거리 전송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이크로파 통신 시스템은 송신기 가시관 전송경로 그리고 수신기의 세 가지 구성 형태를 갖는다. 신호를 수신하여 증폭시킨 후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재전송 장비(Repeater)는 두 사용자 간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장비이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통신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적인 장애물을 극복하여 통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신기로 도착하는 전파의 다중경로 현상인 페이딩(Fading) 현상에 의해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위성통신
위성통신은 SHF 이상의 대역을 사용하는 통신 방식으로, 가장 넓은 통신영역을 포함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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